•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라·신세계, 인천공항 1차 관문 통과…롯데 탈락 ‘지각변동’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31 17:09

인천공사, DF1‧5 복수사업자에 신라‧신세계
관세청, 심사 후 6월 중 최종 낙찰사업자 선정
‘조기 철수’ 이력 발목 롯데면세점…1위 불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내 면세점 사업자 최종 경쟁 후보가 신라와 신세계로 좁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T1 일부 및 탑승동 면세 사업자 입찰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최종 사업권자 후보자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는 향수‧화장품 사업권과 탑승동 사업권으로 묶은 DF1과 패션‧잡화 판매 구역인 DF5 두 곳 모두에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관세청에 2개의 복수사업자를 통보하고, 관세청은 공항공사의 입찰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낙찰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사업권을 획득한 면세업체는 오는 7월7일부터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두 사업자와 함께 도전장을 냈던 호텔롯데와 두산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공사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60%)와 입찰 금액(40%)을 토대로 평가했다.

신라·신세계, 인천공항 1차 관문 통과…롯데 탈락 ‘지각변동’

호텔롯데는 입찰에 들어간 구역에서 철수한 이력에 발 목을 잡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사와 임대료 인하 협상이 불발되자 2020년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T1 면세점 4개 구역에서 DF3(주류‧담배)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을 철수했다.

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사업수행의 신뢰성 평가기준’을 두고 출국장 면세점 계약기간 중 중도 해지 사례를 감점 요소로 채택했다.
두산은 공항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는 점에서 감점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은 지난 20여년간 동대문 상권에서 쌓아온 쇼핑몰 운영 경험과 패션 전문성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라‧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점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번 면세 사업자 입찰에 들어간 곳은 총 26개 매장(7905㎡)으로, 이는 T1 전체 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매출 역시 지난해 기준 약 1조원으로 전체 면세시장의 7%대를 차지한다.

이번 복수사업자 선정으로 신라면세점은 국내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면세점 점유율은 1위 롯데(42.4%)로 신라는 29.5%를 차지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사업자 선정 탈락으로 롯데면세점의 점유율은 35%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시장점유율 12.2%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 돼 T1 매장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오는 7월 시내면세점 강남점이 오픈하게 되면 업계 2위 신라면세점과 점유율 차이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아직 최소입찰액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이번 입찰에선 업체별로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는 해당 구역에서 조기 철수한 감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특정 시공사 홍보관? 중립성 논란 재점화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하반기 서울 재개발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장에서 조합이 운영한 '조합 홍보관'에서 특정 시공사에 유리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것.해당 보도에는 조합이 운영한 홍보관에서 양 시공사의 설계안과 사업조건을 비교·설명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업체의 설계와 사업조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설명이 이어졌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됐다.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역할은 조합원의 의사결정을 대 2 은마 재건축 본궤도…삼성물산·GS건설 시공사 유지 전망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허가 절차를 넘긴 만큼 2002년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의 기존 시공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일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 2일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4424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총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909가구와 공공분양 195가구 등 공공주택 1104가구가 포함된다.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다. 2000년대 초 3 전국 6곳 874가구 청약…여름 비수기 앞두고 '한산' 7월 둘째 주 전국 분양시장은 공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일반분양이 없고 오피스텔 공급만 예정돼 있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74가구(오피스텔 포함·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전주보다 약 87.5% 감소한 규모다.당첨자 발표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반면, 신규 견본주택 개관과 정당계약 일정은 예정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오피스텔 5실), 경기 고양시 '더샵 일산엘로이 펜트하우스 1단지'(오피스텔 5실), 경기 화성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