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문을 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개관 3시간 만에 4000여명이 몰렸다.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견본주택 개관 3시간 만에 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화명동에 거주하는 정모씨(62세)는 “본래 살던 아파트가 20년 가까이 노후돼 신규 아파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며 “대형브랜드 대단지인데다 견본주택에 직접 와보니 평면이 넓게 나와서 청약 상담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조상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화명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컸다”며 “오후 1시 기준으로 견본주택에 걸려온 전화가 500통이 넘었고 견본주택 개관하기 2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1554-4번지 외 176필지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26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특별공급 신청은 오는 29일에 받으며 일반공급 청약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는 다음 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