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제회계기준(IFRS17), 건전성 감독제도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본 후, 보험회사, 생보협회, 보험연구원 등 보험유관기관, 학계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하여 관련된 국내외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세션에서는 미국 알라바마대학 다니엘 바우어(Daniel Bauer) 교수와 미국 세인트조셉대학 하홍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유럽과 미국의 보험부채 평가제도와 경제적 가치 평가방법론을 IFRS17과 비교하여 소개했다. 특히 하홍준 교수는 자본규제, 헤징 등을 통한 계량적 리스크관리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석균 예금보험공사 연구위원이 ‘보험부채 시가평가 영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노 연구위원은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고금리 확정형 부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계정간 상계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들이 적립해야 할 추가적인 부채 규모가 약 41조 원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IFRS17 도입 시에는 보험부채 포토폴리오 구성방법, 전환시점에서의 기존계약 공정가치 평가 규모 및 할인율 등에 따라 부담 규모가 변동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공동재보험을 통한 금리리스크 전가, 파생상품을 활용한 자산 듀레이션 확대 등 연착륙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박진해 금융감독원 부국장은 ‘보험회사 건전성 감독방향’에 대한 감독당국 방침에 대해 소개했다.
박진해 부국장은 감독당국의 준비 상태에 대해 “지난해 LAT 개선에 따라 2020년까지 예상되는 부채 증가규모를 파악하고, 급격한 자본감소가 예상되는 회사에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하는 한편, “2021년 IFRS17 시행 시기에 맞춰 결산이 가능하도록 보험사 인프라 구축 현황을 올해 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아가 박 부국장은 “보험개발원과 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공동시스템 구축 및 해외사례 조사 등으로 보험사들의 개발 부담을 완화하고, 유지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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