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E200, BMW 520d, 렉서스ES300h. 사진=각사.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2만2080) 대비 19.6% 늘어난 2만6402대로 집계됐다. 올 1분기 누적대수 6만7405대는 전년 동기 누적 54,966대 보다 22.6%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7932대), BMW(7052대)가 전체 판매량 가운데 50%가 넘는 1만4984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뒤를 이어 토요타 (1712대), 랜드로버, (1422대), 렉서스(1177대), 포드 (1060대), MINI (1010대), 혼다(645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미만 1만7057대(64.6%), 2000cc~3000cc 미만 7740대(29.3%), 3000cc~4000cc 미만 1445대(5.5%), 4000cc 이상 157대(0.6%),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0,223대(76.6%), 일본 4386대(16.6%), 미국 1,793대(6.8%) 순이였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13,092대(49.6%), 디젤 10865대(41.2%), 하이브리드 2442대(9.2%),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402대 중 개인구매가 1만8141대로 68.7% 법인구매가 8261대로 31.3%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467대(30.1%), 서울 4169대(23.0%), 부산 1213(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83대(30.1%), 부산 2037대(24.7%), 대구 1256대(15.2%)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2736대), BMW 520d(1610대), 렉서스 ES300h(82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각각 6272대, 78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