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 전무. 사진=HDC현대산업개발그룹.
이 대표는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문성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복합개발 효과성 제고, 지역 수요에 특화된 소형 개발사업 추진 등 그룹의 경영전략 시너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0일 부동산114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종합 부동산회사’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택지 발굴·개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이다.
부동산114 인수 외에도 현대산업개발그룹은 지난해 조직 개편을 실시해 ‘개바운영사업본부’를 신설했고, 해당 수장에 박희윤 전 일본 모리빌딩주식회사 서울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보유자산 운용의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부서”라며 “박 신임 본부장 선임을 통해 복합개발능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114 인수를 통해 빅데이트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부동산 관리·운용, 금융서비스, 부동산컨설팅, 리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건설업 밸류체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