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글로벌은 21일 지난해 매출액 3조6536억원, 영업이익 695억원, 당기순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14.7%, 14.5%, 134.4% 증가한 규모다.
이는 건설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코오롱글로벌 건설사업부문은 지난해 2조4800억원의 신규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 그 결과 7조24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전년 6조5800억원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만4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BMW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BMW 부문은 지난해 선보인 신차 ‘BMW 5시리즈’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택사업 호조와 BMW 신차 출시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8억2031만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