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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순이익 7조8000억 원… 전년比 33%↑ 이유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8 07:52 최종수정 : 2018-02-08 09:54

손해율 개선, 주가·금리 상승으로 투자수익 상승이 원인

△2017년 보험업계 주요 손익 현황 / 자료=금융감독원

△2017년 보험업계 주요 손익 현황 /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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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7조80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1조9424억 원 늘어났다는 잠정집계 결과가 나왔다.

생명보험사는 1조5336억 원(63.4%) 증가한 3조9543억 원, 손해보험사는 4088억원(11.8%) 증가한 3조878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들의 증가 요인으로는 주가·금리 상승으로 준비금 적립 부담이 줄어든 데다 배당·이자수익이 늘어난 것이 지목됐다.

손해보험사들의 증가 요인 역시 금리 상승으로 투자수익이 증가한 것과 더불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3.0%에서 80.9%로 낮아진 것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사 총자산은 1109조960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5조8058억 원(7.3%)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107조5234억 원으로 9조3013억원(9.5%) 늘었다.

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 보험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14%포인트(p) 상승한 0.73%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6%p 오른 7.61%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주로 준비금 적립부담 완화와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본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내부 유보를 늘리고 장기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며 "금리 상승에 단기적으로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하는 취약 회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자본 확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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