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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아폰X’ 작년 4분기 미국서 가장 많이 팔렸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2-01 17:08

판매량 총 2239만대, 점유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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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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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애플의 아이폰X(텐)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월간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애플이 미국 내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총 2399만대로 점유율 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수치며 애플의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이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X에 대해 실망했다는 소문이 많은데 이는 부분적으로 사실이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사용자들은 3~4개의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애플 생태계에 기꺼히 지불할 의사가 중국 등 다른 시장에 비해 매우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2017년 4분기 미국 시장 내 애플 판매량 (단위, 백만).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7년 4분기 미국 시장 내 애플 판매량 (단위, 백만).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판매 순위로는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가 1~3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폰X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아이폰8 및 아이폰8+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800달러 이상의 초고가 시장의 점유율은 2016년 4분기 거의 0%에 불과했으나 2017년 4분기에는 25%까지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중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는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 등과 같은 업체들이 판매가를 낮추는 것에 주도하고 있는 추세지만 지금까지 아이폰 사용자 층이 꾸준히 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그러한 양상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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