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절차도.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사비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로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4%의 이자를 지원한다.
그린리모델링으로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확대로 2014년 최초 시행 후 4년만에 사업실적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 신청은 19일부터 선착순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들 중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5년간 이자 지원을 받는다.
한학우 LH그린리모델링센터장은 “사업 신청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화하여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편리해졌다”며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 체험과 사업비 예상 견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