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사진 왼쪽 3번째)이 지난해 연말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사진 오른쪽)를 예방했다. 사진=한화건설.
4일 한화건설은 최광호 사장이 지난해 말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아바디 총리는 최 사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이라크 국영은행장들에게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한화건설과 협력할 것을 지시하고 이라크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총리 면담 직후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약 1억7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올해 1분기 중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수금도 가능할 것으로 한화건설은 예상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라크 총리 예방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누적 수주액은 총 101억달러(한화 약 11조원)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2%, 누적 수금액은 32억5000만달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