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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 생산·투자, 전월比 상승…건설업만 하락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2-28 10:56

11월 건설업 수주·건설기성, 전월比 16.4%,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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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28일 세종청사 1브리핑에서 '2017년 11월 산업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어윤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28일 세종청사 1브리핑에서 '2017년 11월 산업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1월 대부분의 산업에서 생산·투자가 전월 보다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만 하락세를 걸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 설비투자는 10.1% 증가했다. 소비판매도 5.6% 늘어났다.

어윤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1월 국내 전산업생산은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자동차, 기계설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 보다 늘어났다”며 “반면 건설업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토목·건축 등 주요 사업부문 실적이 줄어든 것이 건설업 생산·설비투자가 줄어든 요인이다. 11월 건설업 수주 규모는 전월 보다 16.4% 감소했다. 도로·교량·철도·궤도 등 토목 수주는 전월 대비 19.2% 증가했지만, 주택·사무실·점포 등 건설부문 수주가 22.9% 줄어들었다.

건설사가 실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하는 ‘건설기성’도 전월 보다 3.8% 감소했다. 11월 건설기성은 토목·건축에서 각각 13.4%, 0.5% 전월 보다 줄었다.

어 과장은 “11월 대부분의 산업과 달리 건설업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전망도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 반도체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산업에서 추가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최근 2년간 평택 반도체 공장 등 계열사인 삼성전자 공사를 수주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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