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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펜’ vs LG ‘그램’ 리턴매치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12-26 00:00 최종수정 : 2018-01-21 13:58

무게 경쟁 더해 기능성 싸움 ‘박빙’
삼성 ‘S펜’ LG ‘배터리’ 손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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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노트북 Pen.

▲ 삼성 노트북 Pen.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노트북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PC 시장에서의 치열한 각축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휴대성을 강조한 초경량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즉 ‘가벼운 무게’는 노트북 사양의 기본값이 된 셈이다.

이번 양사가 공개한 신제품도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단, 각자 차별화된 기능과 스펙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은 더욱 높였다.

‘S펜’을 필두로 한 삼성전자 ‘노트북 펜(Pen)’과 ‘배터리’로 차별성을 내세운 LG전자 ‘그램(Gram)’이 그 주인공이다.

◇ S펜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

삼성전자는 22일 2018년형 ‘노트북 펜’을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7월 선보인 ‘노트북9 펜’의 기능을 보강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33.7 cm 모델의 경우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을 채택했다.

‘노트북 펜’의 시그니처 격인 S펜은 0.7 mm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해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과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쳐 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을 지원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펜’의 색상은 ‘라이트 티탄’ 한 가지며,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 LG 그램 15Z980

▲ LG 그램 15Z980



◇ 31시간 괴물 배터리, LG ‘그램’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2018년형 ‘LG 그램’ 예약판매한 후 1월 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20% 늘었다는 점이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 30분에 달한다.

‘LG 그램’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무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13.3인치 제품은 965g으로 기존보다 25g, 14인치 제품은 995g으로 25g, 15.6인치 제품은 1095g으로 5g 늘어나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LG 그램’에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LG 그램’에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이 제품은 내구성도 뛰어나다. 일명 ‘밀리터리 스펙’으로도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했다. ‘LG 그램’이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능도 더욱 강력하다. 이 제품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성능이 기존보다 40% 좋아졌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LG 그램’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145만원~220만원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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