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19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통해 퇴사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에 입한 뒤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집에서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기 어렵워 지난 7월부터 사의를 밝혔고, 19일 최종 퇴사를 결정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인종 부사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던 그는 2011년 삼성전자 상무로 입사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보안솔루션 ‘녹스’,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맡아왔으며, 최근 조직 개편 전까지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을 맡아 빅스비를 포함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