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와 한 중국 업체와의 50대 50 지분 비율의 합작사 설립 건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IC는 지난 7월 SK하이닉스가 100% 출자해 만든 파운드리 자회사다. 만약, 안건이 통과되고 합작사 설립을 착수하게 된다면 2020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중국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생산공장 내에 지어질 것으로 전해졌지만, 합작사인 중국 업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자회사 설립에 이어 중국내 합작법인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파운드리 합작사 설립 추진 계획에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