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구성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8일 ‘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들이다. 현재 서울시 내 정비사업 추진 단지는 119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조합의 임원(조합장‧이사‧감사)·직원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운영과 관련한 각종 문서가 생산된 뒤 이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시스템 상에 공개한다”며 “조합원들은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아도 조합운영 전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 견제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부터 수입‧지출 등 회계처리 등 조합 자금의 관리‧집행과 인사, 행정을 아우르는 정비조합 내 모든 문서가 100% 전자화된다”며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처럼 정비조합에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