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두번째 노조 결성…SPC “양측 모두 대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2 17:18

직접고용 반대 제빵기사 1000여명 한노총 소속
기존 민노총 노조 “직접고용이 답”…의견 분분

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본사 직접고용을 두고 의견이 나눠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두 번째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새로운 노조는 앞서 직접고용을 요구한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는 다른 한국노총 소속으로, 대부분이 직접고용을 포기한 제빵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한국노총 공공연맹 중부지역공공산업노동조합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10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해 지난 8일 회사대표 앞으로 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은 파리바게뜨 8개 협력사에 소속된 제빵사들이다.

노조는 조직확대에 박차를 가해 조만간 전체 점포제조기사 5300여명의 과반수를 확보해 교섭대표노조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노총 관계자는 “제빵사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떤 고용형태가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노동자들 간에도 이견이 있는 만큼 조합원의 총의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 가맹본사와 협력회사, 가맹점주협의회는 각각 3분의 1씩 출자한 합자회사 ‘해피파트너즈’를 출범하고 본사 직접고용을 포기한 제빵사들을 상대로 합자회사 고용계약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노총 산하 제빵사들은 총 5300여명 중 본사 직접고용을 거부한 7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 때문에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태가 가맹본부와 노조 측의 타협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노총 소속 제빵사들은 이미 본사 직접고용을 거부의사를 밝힌만큼 합자회사 ‘해피파트너즈’ 소속으로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 기존 노조보다는 타협적인 자세로 사측과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태가 불거진 뒤 지난 8월 17일 출범한 민주노총 소속 전국화학섬유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약 700여명의 제빵사들을 확보, 그동안 본사의 직접고용만을 주장해왔다.

이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관계자는 “한노총으로부터 간담회 요청을 받았고 현재 소속 노조원들의 인원수 등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라며 “양측 노조 모두 본사 소속이 아닌 협력사 소속으로 가맹본부 또한 양측 모두에게 대화 의지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2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3 현대차, 제조사 데이터로 인증중고차 신뢰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불투명한 정보와 허위 매물 우려가 끊이지 않던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량과 관련된 제조사 데이터 제공을 확대한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최적의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제조사만의 데이터로 중고차 정보 비대칭 해소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제조사만이 보유한 자동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그간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정보 비대칭)로 인해 차량의 실제 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