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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57% “내년 상반기 집값 보합세” 전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2-05 15:45

하락 답한 응답자도 2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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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 721명, 자료=부동산114.

응답자 : 721명,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실수요자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관망 심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114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7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8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응답자의 57.28%가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답했다. 전세가격 전망도 53.81%가 ‘보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매·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도 각각 23.99%, 21.08%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들은 대출 규제·금리 상승(39.31%)을 가장 큰 요소로 꼽았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1.50%로 올렸고, 신DTI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 60% 이상은 ‘입주물량과 미분양 증가(64.47%)’를 핵심 이유로 꼽았다.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예상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과거보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어 매매가격 약세로 전세가격 조정(13.82%), 높은 전세가로 인한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6.58%) 등을 전세가격 하락 요인으로 답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전망 조사 대비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 비중은 큰 폭으로 감소(46.3%→18.72%)한 반면, 하락 전망(16.0%→23.99%)은 늘어났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관망 심리 확대로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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