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분양을 실시한 주요 4개 단지 정당 계약률 현황. 자료=각사, 해당 지역 구청.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을 실시한 3개 단지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부산 서면아이파크, 속초자이는 지난 1일부로 완판이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15~17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는 누적 계약률 79%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특별추첨을 통해 1029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정당 계약서 예상 보다 낮은 계약률이 나왔지만 예비당첨자·특별 추첨을 통해 완판된 이유는 분양가라고 생각한다”며 “1000만원대 후반 분양가, 입지 요건 등으로 완판이 됐다”고 분석했다.
869가구를 일반 분양한 현대산업개발 ‘부산 서면아이파크’도 지난 주말 실시한 특별추첨을 통해 완판 됐다. 지난달 26~29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8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서면아이파크는 정당 계약에서 저층을 제외하고는 계약을 완료했다”며 “85%는 높은 계약률로 이르면 이번 주말에 완판 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의 강원도 첫 자이아파트인 ‘속초자이’도 지난 1일 완판 됐다. 지난달 28~30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603가구 중 513가구 계약이 완료돼 85%의 계약률을 보였다. 지난 1일 실시한 특별추첨에서 잔여 90가구 계약을 마쳤다.

5일 잔여 70가구 특별추첨을 앞두고 있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 단지 '고덕아르테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주요 단지 중 정당 계약에서 가장 높은 계약률을 보였던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단지 ‘고덕아르테온’은 5일 잔여 70가구에 대한 특별 추첨을 실시한다. 지난달 14~16일 정당계약을 실시한 고덕아르테온은 90%의 계약률을 기록한 뒤 지난달 24일 예비당첨자 추첨에서 95%까지 계약률을 끌어올렸다.
고덕아르테온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예상 보다 많이 나온 부적격자 등으로 인해 완판에 이르지 못했다. 1397가구 중 1330가구 계약에 성공했지만 잔여 70가구 정도가 발생했다”며 “지난 1일 잔여가구 특별 추첨을 공고했고, 오는 5일에 특별 추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