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사진=아이씨디유닛.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이씨디유닛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난달 25일 1678억 원 규모의 도급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지난 3일에는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도 완료해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는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21~55㎡, 1456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 연습장, 프리미엄 라운지 등 고품격 부대시설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가까워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영종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앞에는 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하고 워터프론트 호수도 조성 예정이다.
그밖에 주변에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포스코대우, 셀트리온 등 대기업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주요 국제기구 사무소가 입주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각종 개발호재도 가시화되는 단지다. KTX 송도역(예정)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된다. 또 약 260만㎡ 규모로 개발되는 아암물류2단지, 쇼핑ㆍ레저ㆍ휴양을 원스톱으로 누리는 대표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2019년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씨디유닛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최고급 부대시설과 편리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의 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라와의 도급계약 체결에 이어 토지 소유권 이전도 일사천리로 이뤄진 만큼 착공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