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마지막 주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자료=부동산114.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은 0.19%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가 가장 높은 0.41%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강북 0.37%, 강동 0.27%, 강서 0.27%, 강남 0.24%, 마포 0.19%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잠실엘스 등이 500만~40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다.
강북은 번동 주공1단지가 250만~1500만원 올랐다. 주변 장위뉴타운과 비교해 낮은 시세와 동북선개발 등의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250만~1500만원 상승했으며 강서는 마곡동 마곡엠밸리14·15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10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시장 매매가는 0.26% 상승하며 전주 대비 0.03%p 오픔폭이 커졌다. 매도-매수 간의 눈치보기 속 호가 상승, 저가매물 거래로 잠실, 둔촌, 개포 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4일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발표됐지만 우선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향후 가계부채 대책과 금리 인상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