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 : 억원, 자료=현대산업개발
분기 매출은 1조3494억원, 분기 당기순익은 1291억원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 도급사업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총 6곳, 공사비 1조6497억원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의왕 고천 ‘나’구역 주택 재개발을 시작으로 5월에 안양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6월 대구 범어우방 1차아파트 재건축, 9월 부산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 3구역 주택 재개발, 이도 주공 2·3단지 주택 재건축 등이 올해 수주한 사업장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건설부문이 이끌었다"며 "건설부문은 주택 자체사업 보다는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도급 사업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향후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