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감정원.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서울은 전주 대비 매매가가 0.06% 상승했다. 서울 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0.06%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입지 요건이 양호한 지역의 가을 이사철 내집마련 수요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그러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전남(0.09%), 대구(0.07%)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고 경북(-0.14%), 경남(-0.14%), 울산(-0.07%),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올랐고, 전세가는 0.01%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 시장은 8.2대책, 9.5후속대책에 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 금리인상 가능성, 신규입주예정물량 확대 부담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막바지 가을이사철 수요가 유입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