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간부승진 자격시험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맨 앞줄 좌측에서 첫번째)가 응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이날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자격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간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기본 소양인 경영전략, 조직행동, 회계원리 등 총 3가지 과목에 대한 지식을 평가했다.
시험장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강희태닫기

롯데에 따르면 올해 시험을 치른 대리 1600여명 중 여성이 390여명으로 전체의 24% 가량을 차지했다. 여성 수험생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여성 직원들의 합격률이 남성 직원들의 합격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그룹 공통으로 간부승진 자격시험을 진행해왔다. 롯데그룹의 대리 3년차 이상인 응시생들은 이 시험을 통해 초급 간부인 책임(과장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롯데지주 인사담당자는 “리더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경영지식과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그룹 공통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간부승진 자격시험은 그룹의 가장 많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선·후배 합격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롯데인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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