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서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기종별 출하량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각각 1690만대, 1510만대를 기록했다. 이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8.9%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은 시장점유율 2.8%, 출하량 1020만대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어 ‘갤럭시S8+’는 2.5% 점유율, 900만대로 4위에 올랐다. 두 제품의 총 점유율은 5.3%이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상반기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이어 샤오미의 ‘홍미4A’가 550만대 출하량 1.5%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 안에 포함됐다. 5위권 밖 스마트폰 점유율 합은 84.3%에 달했다.
SA는 “2017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6000만대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가 증가했다”며 “상위 5개 모델이 전체 출하량 6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