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면세점 외국인매출 3달만에 반등…'사드 쇼크' 완화 되나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0 18:58 최종수정 : 2017-06-20 19:13

지난달 외국인 매출 10.1% 증가
“중국 단체관광객 돌아오기 전까진 낙관 일러”

.한국면세점협회 제공

.한국면세점협회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난 3월 시작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보복 이후 처음으로 국내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단체관광객 여행규제에 업계는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20일 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9억 3606만달러(한화 약 1조 514억)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매출은 6억 5589만달러로 전달보다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 2월 8억 8254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급감했다. 특히 지난 3월 15일부터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이 시행되면서 4월 매출이 5억 9015만 달러로 급감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어야 했다.

외국인 고객수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긴 점도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99만 8065명까지 떨어진 외국인 고객수는 지난달 102만 4246명을 기록하며 다시 100만명 선을 회복했다.

면세점업계에서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공)들의 활동량 증가가 이번 외국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따리상은 한국에서 면세품을 구매한 뒤 중국으로 전달하는 중간 유통 상인 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3월 중국 사드보복 이후 4월에는 보따리상의 활동마저 둔화됐으나 5월을 기점으로 활동량이 늘어나며 매출 선방에 기여를 하고 있다” 며 “여행길이 막힌 중국 본토에서 한국 면세품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출액은 늘었으나 이를 업계 전체의 회복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지난 2월 일평균 매출이 38억 수준이었으나 이후 3월부터 5월까지 일평균 매출액은 8억이 줄어든 30억에 그쳤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의 70%가 외국인 매출로 이 중 90%를 중국인 고객이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단체관광객 여행금지 규제가 풀리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실적 회복은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