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증 물품을 굿윌스토어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18~19일 이틀간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품 150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 도봉점에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20일 열린 기증식에는 신상록 사장, 박찬우 기획실장,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시설장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물품 기증 이외에도 일일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기증품 분류 및 탑차 적재작업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으로 기증 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물품 기증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형태에서 탈피해 소외계층에게 근로를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