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주택 돈의문 1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번에 공급되는 301세대는 서울시와 SH가 설립한 서울리츠 2호(매입형 공공임대리츠)가 재개발지역을 매입해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한다.
서울리츠는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세대에게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리츠방식의 공공임대 주택사업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이며, 당첨자는 7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 신혼부부는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이어야 한다.
SH 관계자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에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면서 “앞으로 2020년까지 약 5000세대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