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출시된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사진 왼쪽)
7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모닝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일간(영업일 기준) 총 8925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월평균 판매 목표(7000대)를 2000대 가량 넘는 실적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도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올 뉴 모닝’ 언론 시승회에서 “신형 모닝은 지난달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과 스마트한 첨단 기술, 상품성 및 합리적 가격책정 등을 고객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닝은 지난해 쉐보레 스파크에게 9년 만에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모닝의 지난해 판매고는 7만5133대로 스파크(7만8035대) 보다 2902대 판매가 적었다. 전년(8만8455대) 대비로는 15.06%(1만3222대) 줄어든 수치다. 신형 모닝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달 17일 출시된 3세대 모닝은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신차다. 이 차량은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이 탑재 15.4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기존 22%에서 44%까지 늘렸으며, 트렁크도 기존(200L) 보다 28% 넓어진 255L다.
그밖에 토크 벨터링, ‘SLS’, FCWS(전방추돌경보시스템), AES(긴급제동 보조시스템), 7에어백, 뒷자석 시트밸트 프리텐셔너, 경사로 밀림방지(HA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공기압 경보시스템(TPMS)가 장착됐다. 크기는 3595mm X 1595mm X 1485mm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