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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전경련 당장 탈퇴 아냐…지켜볼 것”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4 18:17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LG와 SK그룹, KT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를 타진한 가운데 CJ그룹이 당장 전경련에서 탈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좋은 사람들이 모여 더 좋은 방안을 노력하고 있는 만큼 CJ의 전경련 탈퇴 결정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을 위한 청문회 자리에서 전경련 해체에 동의한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 당시 국회 측은 ‘전경련 해체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수하라’ 는 요구를 했지만 손 회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청문회 당시 손 회장의 행동을 “전경련 해체 찬성이 아니라 유보하자는 의미가 아니었겠느냐” 고 보고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경련의 수장인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 회장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허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대신 자리했다.

허 GS그룹 회장의 불참을 두고는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 모금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데다 LG와 KT, SK 등 주요 회원사가 탈퇴의사를 밝힌 것이 주효했다는 관측이다.

전경련은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달 중 정기 회장단 회의를 앞두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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