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 안방보험 연내 알리안츠생명 인수 끝내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14 18:05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연내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하 알리안츠생명)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험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알리안츠생명 노사 갈등이 봉합된 데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국 안방그룹 우샤오후이 회장과 야오따펑 안방생명 이사장이 지난 12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 최고 경영진과 진웅섭 원장 간의 만남은 단순히 예방(禮訪)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다.

하지만 최근 알리안츠생명 노사가 극적으로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등 잘 마무리되면서 금융당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진웅섭 원장을 만난 것이 아니겠냐는 업계의 관측이 많다.

무엇보다 알리안츠생명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알리안츠생명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정리해고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점. 단체협약을 개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되고, 연차 휴가 제도도 변경된다. 대신 매각 후 3년 동안 고용 안정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안방보험이 요구한 대로 고용조건을 바꾸기로 하면서, 이제 남은 것은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다. 안방보험은 8월 말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당국의 주주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주주 적격성을 따져본 뒤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상정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 후 60일 이내에 결정을 통보하게 되어 있어 이르면 이달 말쯤 금융당국의 승인이 나와야 한다.

다만 심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 기간 등은 60일에서 제외돼 물리적인 시간은 그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 당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5개월가량 걸렸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이미 동양생명 인수 당시 검증을 했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의 한국 금융시장 잠식 우려도 나오지만, 금융당국은 특정 국가 자본이 옳으냐, 그르냐는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