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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이렇게도 즐긴다' 드림에이지, 하이브 게임 사업 이유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3 14:53

BTS IP 기반 ‘인더섬’, 활동 재개 맞춰 업데이트
아티스트 IP 기반 라인업, 새로운 팬덤 소통 창구
하이브, 엔터 경계 확장 비즈니스 솔루션 역할

약 4년 만에 완전체 활동은 재개한 방탄소년단. / 사진=하이브

약 4년 만에 완전체 활동은 재개한 방탄소년단. /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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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하이브 게임 계열사 드림에이지가 방탄소년단(이하 BTS) 완전체 활동 재개에 발맞춰 ‘인더섬 with BTS(이하 인더섬)’ 대규모 업데이트로 글로벌 팬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인더섬은 BTS IP 기반 퍼즐 게임이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BTS 컴백뿐만 아니라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통해 새로운 소비문화를 생성해 왔다. 드림에이지는 향후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계를 확장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BTS 컴백에 IP 기반 게임 ‘인더섬’도 들썩

23일 드림에이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약 4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BTS 활동에 발맞춰 인더섬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인더섬은 2022년 출시된 모바일 매치 3 퍼즐 게임이다. 그동안 꾸준한 BTS와 협업을 통해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해왔다. 또한 BTS와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충실했다.

앞서 지난 3월 10일 BTS 멤버 ‘진’은 ‘인더섬 with BTS’와 관련한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진은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스테이지를 1분 만에 클리어하기에 도전하고, 특별한 광장 ‘월드 와이드 핸SEOM’에 방문해 아미(ARMY·BTS 팬덤)들과 소통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낸 코스튬도 소개했다.

진의 라이브 방송 이후 인더섬 매출은 약 14.5%, 일간활성화이용자(DAU)수는 8.2% 증가했다. 신규 유입 잔존 이용자는 88.5%, 복귀 이용자는 34.8% 증가하며 라이브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더섬과 BTS 시너지는 지난 21일 컴백 전후로도 나타났다. 인더섬은 이번 3월 업데이트로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BTS 컴백과 연계된 업데이트와 팬덤 타깃 이벤트는 물론, 팬심을 자극하는 게임 콘텐츠를 강조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인더섬은 최근 BTS 활동 재개 시점과 맞물려 주요 글로벌 지표에서 의미 있는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컴백 주간과 그 이전 주말을 비교했을 때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유입이 모두 증가하며, 서비스 전반의 트래픽이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BTS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업데이트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컴백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드림에이지 '인더섬 WITH BTS'. / 사진=드림에이지

방탄소년단 컴백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드림에이지 '인더섬 WITH BTS'. / 사진=드림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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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하이브 아티스트와 팬덤 연결고리

드림에이지는 인더섬뿐만 아니라 세븐틴 등 다양한 하이브 아티스트 IP 기반 게임을 활용해 팬덤 기반 게임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일례로 드림에이지가 올해 하이브의 아티스트 ‘세븐틴’ IP를 활용해 출시한 ‘퍼즐 세븐틴’은 자신만의 세븐틴 세계관을 꾸미고 공유할 수 있는 ‘미니룸’ 콘텐츠로 ‘캐럿(세븐틴 팬덤)’의 눈길을 붙잡았다.

이용자들은 세븐틴에 얽힌 저마다의 추억을 공간에 담는 방식으로 미니룸을 활용하고 있다. 서로의 미니룸을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메시지도 남길 수 있어 ‘덕질’의 재미가 더욱 깊어지는 구조다.

진의 인더섬 라이브처럼 게임을 또 하나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전략도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8월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는 퍼즐 세븐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에스쿱스는 이날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미션에 도전하고, 이용자들의 미니룸을 랜덤으로 방문했다. 방송 중간에는 세븐틴의 또 다른 멤버 ‘디에잇’이 깜짝 등장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 ‘리듬 하이브’ 역시 안정적인 팬덤 운영 모델을 구축하며 롱런하고 있다. 출시 4년이 지난 장기 서비스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2월 아티스트 ‘아일릿’, 9월 아티스트 ‘투어스’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매출과 트래픽이 전년 대비 상승, 관심도가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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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경계 확장 핵심 계열사

드림에이지의 이 같은 행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미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방시혁 의장은 아티스트 등 음악, 공연 중심 엔터테인먼트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드림에이지는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계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의 핵심 계열사라는 평가다.

방시혁 의장도 공식 석상 등에서 드림에이지를 통해 인터렉티브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해 왔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팬덤 기반 게임은 단순히 아티스트 IP를 소비하는 형태를 넘어, 활동과 소통이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서비스의 지속성과 IP 게임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에이지는 향후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IP 기반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더 강력한 콘텐츠 경험을 제시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플레이어대플레이어(PvP) 게임 '알케론'의 한국, 일본 서비스와 더불어 내부 신규 개발 프로젝트도 다수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게임들과 하이브 아티스트 IP와 콜라보레이션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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