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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임 사외이사, 던컨 베리 선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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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30 12:18 최종수정 : 2016-03-30 12:35

GE캐피탈 호주·오세아니아 CEO
강성욱 사장 이어 GE 인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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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이사/사외이사, 감사/감사위원회 선임 세부내역

△ 현대캐피탈 이사/사외이사, 감사/감사위원회 선임 세부내역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17일 사외이사를 중도 퇴임한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후임으로 던컨 베리를 GE캐피탈 호주·뉴질랜드 CEO를 선임했다. 강 사장의 빈자리를 또 다시 GE그룹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

이는 지난 1월 GE캐피탈이 현대캐피탈의 지분 23.3%를 매각한 뒤 이뤄진 인사로 주목된다. 지난 2014년 10년의 협력파트너 계약(2004년 체결)이 끝났지만, 여전히 GE와 현대캐피탈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GE그룹이 지난 1월 매각으로 인해 현대캐피탈 보유 지분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현대차그룹과 GE그룹간 결별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후임으로 던컨 베리 GE캐피탈 호주·뉴질랜드 CEO가 선임, 여전히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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