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전 의장 활동 분석 내용, 자료 : 한국핀테크포럼
포럼은 9일 미래부에 박소영 전 의장의 포럼 운영과 비용 미지급 문제, 업무 방해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이 의사회 개최 의무를 무시하고, 정관 변경 과정에서 이사회의 의결 사항을 독단적으로 수정했다고 보고 있다. 인력운용 및 인건비 미지급을 통한 회계상 손실 발생, 이사회 의결에 불복해 업무 방해를 하고 포럼 재산을 반환치 않고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미래부에 이 같은 이유로 ▲정관 준수 이행 ▲이사회 의결사항 준수 ▲재정 운영 가능 여부 ▲업무 방해 등에 관한 내용을 감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포럼 측은 “박 전 의장은 정기 이사회 미개최 등 정관상 직무유기가 비일비재했고, 부실한 정관작성을 주도하고 회원관리 미비로 인터넷총회 무효 논란을 자초했다”며 “원칙 없는 회비 납입 정책 시행으로 재정운영 부실 및 대책 확보 미흡,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산업 중심기업 유치 노력 미비로 ‘한국핀테크협회’ 추진 빌미를 제공한 점이 귀책사유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의장의 전체 활동 138건 중 59%가 공식채널 없는 개인 활약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며 “포럼 공식 행사 중 일부는 전시성 행사에 불과, 회원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