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의 주식 취득 승인을 받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 날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10층에 위치한 본점에서 개점식을 열고 공식 영업에 돌입했다. 회사 이름은 OK저축은행과 OK2저축은행으로 바꿨다.
두 저축은행은 지난 4월 신설한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회장 지분율 100%, 국내 법인)가 98%, 에이앤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가 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윤 대표는 이 날 개점식에서 “OK저축은행은 ‘발로 뛰는 관계형 영업’과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저축은행 건전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계획’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누구나 OK할 때까지! OK저축은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한민국 1등 저축은행’을 향해 계속 전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OK저축은행 출범을 계기로 그룹인사를 단행했다. 최윤 회장은 그룹 회장과 OK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OK2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한상구 前SC저축은행 부사장을 임명했다.
차순관 現KB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이직으로 공백이 꽤있었던 아프로캐피탈 대표이사로는 정성순 前아프러스시스템 대표이사,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대표이사로는 심상돈 前원캐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