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損保 우대금리 인상 “제각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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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05 14:27

해약방지·준비금부담 관련 社別 손익계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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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양이어 현대·제일 검토

우대금리 인상을 놓고 손보사들이 사별 상황에 따라 제각각 행보를 달리하고 있다. 우대금리 인상으로 현 금융형상품의 해약방지와 상품경쟁력 제고를 중시하는 입장과 우대금리 인상으로 금융형 상품의 준비금 부담을 우려하는 입장으로 대별되고 있다.

또한 우대금리를 포함해 대출금리가 인상된 점을 감안, 대출규모에 따라 우대금리인상에 따른 금융형상품의 준비금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느냐 여부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에 이어 동양화재가 우대금리를 인상하는 등 우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별 입장이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대금리 인상으로 이에 연동하는 금융형상품의 해약방지 및 신규계약 유치와 금융형상품에 대한 준비금 부담등과 관련된 손익관계가 사별로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형상품의 비중이 큰 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준비금부담이 커 우대금리인상을 꺼려하고 있는 반면 비중이 작은 회사는 준비금 부담보다는 해약방지와 신규계약 유치라는 점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준비금 부담 여부 뿐만아니라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출규모에 따라 준비금부담을 상쇄할 수도 있어 대출규모도 우대금리 인상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지난해말 삼성화재가 우대금리는 10%에서 11%로 인상했고 이어 동양화재가 지난달 29일 금리는 재조정해 우대금리를 2% 올렸다.

삼성화재는 대출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도 올린다는 입장에서 우대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준비금부담에도 불구 조직력을 동원, 단기적으로 거대자금을 유치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동양화재도 섬성의 1% 인상에 맞서 우대금리를 추후 2% 인상했는데 금융형상품의 비중이 작고 약관대출을 포함한 대출금리 인상효과 등 여러가지 요인을 분석, 우대금리 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과 동양 이외에 현대와 제일이 우대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현대는 금융형상품의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적어 상대적으로 준비금부담이 없는 상황으로 2%정도 금리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나 한라그룹 부도로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제일은 금융형상품 보완을 통한 해약방지와 신규계약유치가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라 우대금리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반면 동부, LG, 쌍용 등은 우대금리인상을 고려치 않을 방침이다. 우대금리를 1~2% 올린다해도 현재의 고금리 상황에서 상품경쟁력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준비부담만 가중시킨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국영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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