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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사장 보장성 승부수…신한라이프 보장성APE 1분기에만 5000억원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4-26 14:55 최종수정 : 2024-04-28 12:00

4908억원 전년동기比 125.2% 증가
보험손익 전년동기比 4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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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사진=신한라이프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사진=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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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라이프 보장성APE가 1분기에만 5000억원에 육박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단기납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드라이브를 걸었던 점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신한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보장성 APE는 4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2% 증가했다. 이는 사실상 작년 1분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한라이프 보장성APE가 증가한건 단기납 종신보험 영향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업계 최대 수준인 124%까지 올렸다. 당시 신한라이프 환급률이 가장 높은데다가 금융감독원 발 절판 효과까지 벌어지면서 신한라이프에 가입이 몰렸다. 당시 신한라이프 실적이 사실상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 신한금융지주

자료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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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신한라이프가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영업 활성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영업에 탄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영업 시장 존재감은 한화생명 다음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전체 APE는 51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8%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보험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다각화된 채널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가치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며 전년 동기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상품 전략을 통해 2024년 1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대비 128.8%(2901억원) 성장한 5154억원을 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한라이프는 건강보험에 힘을 주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출시한 '신한통합건강보장보험 ONE'을 지난 4월 1일~8일 동안 면책기간 없는 일반암진단특약을 한시판매했다. 허혈성심장질환특약, 뇌혈관질환진단특약 보험료를 인하하기도 했다.

2024년 1분기 보험손익은 신계약 성장에 따른 CSM 상각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8.8%(659억원) 증가한 2009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발생한 1회성 희망퇴직비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20.1%(336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금융손익은 유가증권 매매익 및 평가손익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8.5%(249억원) 감소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CSM, 보험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익 증가로 ROE는 전년동기대비 1.11%p 오른 7.72%를 기록했다. K-ICS비율은 240%를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성과로 채널 기초체력과 고객서비스 레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라며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보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이익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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