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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유실적 회원 증가에 분기 순익 전년 比 2배 이상 성장[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6 18:48

하나카드 2024 1Q 당기순이익 535억원… 전년 동기 比 164.9%↑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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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가 유실적 회원 성장에 따른 취급액 증가로 올 1분기 5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됐으나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02억원) 대비 164.9% 증가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7%, 직전분기 대비 24.5%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작년 1분기를 제외환 2023년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실적회원 성장 및 취급액,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의 올 1분기 일반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891억원) 대비 24.4% 증가한 235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매매평가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05.7%, 18.5%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충전이익)은 165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하나카드가 올 1분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유실적 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2024년 1분기 유실적 회원은 690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641만 8000명) 대비 7.7% 늘어났다. 전체 고객 대비 유실적 회원 비중도 같은 기간 0.6%p 늘어나 52.8%를 기록했다.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0.66%) 대비 0.91%p 증가한 1.57%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3.73%) 대비 5.49%p 늘어난 9.22%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1.94%, NPL비율 1.47%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4%p, 0.67%p 증가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전년 동기(344.82%) 보다 109.05%p 줄어든 235.77%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에 따른 가계·기업 이자부담 및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며 “다만 2024년 들어 신규 연체발생은 감소 추세이며 건전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리스크와 손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카드 2023-2024 1Q 실적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하나카드 2023-2024 1Q 실적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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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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