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사진제공=농협생명
26일 2024년 1분기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생명 올해 1분기 신계약CSM은 4605억원으로 전년동기(1572억원) 대비 192.9% 증가했다. 1분기 말 CSM은 4조9089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6% 증가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신계약 확대 등 영향으로 CSM 증가와 보험손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확대했다. 올해 초 농협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133%를 제시하기도 했다. 농협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호조되면서 실적 1~2위를 다투기도 했다.
보장성 보험 판매가 확대되면서 보험손익도 증가했다. 농협생명 보험손익은 1365억원으로 전년동기(986억원) 대비 38.4%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3% 감소했다.
보험손익, CSM 모두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으로 보유자산(FVPL) 평가 손익 감소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했다. 농협생명 1분기 순익은 784억원으로 작년 1분기 1146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
1분기 영업 실적 확대됐지만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드라이브가 어려워진 만큼 대체상품 확대에 주력해야하는 상황이다.
지난 8일 농협생명은 '백세팔팔NH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4대 주요질병(뇌·심장·간·췌장·폐) 수술자금 및 수술동반 입원비를 보장한다.
뇌혈관질환·심질환으로 인해 관혈수술 관혈 수술 : 피부를 절개하여 눈으로 직접 보면서 질병부위를 수술하는 방식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2000만원, 비관혈수술을 받았을 때 연간 1회 한도로 1000만원을 보장한다.
2024년 4월 개정을 통해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 ▲플러스뇌혈관질환통원특약 ▲플러스허혈성심질환통원특약 ▲간병인사용입원특약이 새롭게 추가됐다.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은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1회당 최대 6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며(연간 최대30회), 일반병원의 경우 1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