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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가격 정책 및 채권 매각으로 흑자 전환 성공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6 10:04 최종수정 : 2024-04-26 18:02

1분기 순익 113억원...채권 매각 이익 약 80억원
연체율 6.85%로 전년 동기 대비 2.62%p 상승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사진 = KB금융지주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사진 =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긍정적인 임기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부실 자산 정리를 위한 채권 매각과 대출금 가격 정책 강화를 통해 순익을 보며 흑자로 전환했다.

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올 1분기 113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4분기 순익 3억원 이후 1년 만의 순이익이다.

2023년 1분기 1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한 이후 실적이 악화됐다. 같은 해 2분기에는 손실 2억원으로 잠시 회복되는 듯 보였다가 3분기 114억원의 손실을 냈다.

4분기에는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며 6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대출금 프라이싱을 강화시켰고 반대로 예수금 이자 비용 감축을 추진했다”며 “타사 대비 지난해 PF브릿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많이 적립해 올해는 충당금 전입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요인으로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려고 3월에 채권매각을 진행했다”며 “당시 매각 이익이 세후 80억정도 돼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KB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가격 정책으로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며 순이자마진(NIM)도 약 1% 정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약 155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체율은 6.85%로 전기 4.51% 대비 2.34%p가량 상승했다.

총자산은 2조802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09억원) 대비 9.63% 감소했다. 자본도 같은 기간 9.49% 줄어든 2050억원으로 드러났다.

ROA는 1.66%, ROE는 22.79%로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상승했다. 지난해 말 KB저축은행의 ROA와 ROE는 각각 -3.11%, -28.07%로 기록됐다.

KB금융그룹은 25일 발표에서 “부동산PF 사업장을 보수적으로 분류해 매각이 가능한 사업장은 경·공매 등을 진행해 정리했다”며 “PF사업장엔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그룹과 계열사 차원에서도 금융당국의 방향에 맞춰 PF사업장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저축은행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자료제공=KB금융지주

KB저축은행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자료제공=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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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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