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E-fn은 나이스채권평가가 제공하는 채권분석정보서비스로서 채권발행, 유통정보는 물론 개별기업에 대한 재무정보도 포괄하고 있으며, 올초부터 투자신탁 및 은행권에 보급되면서 펀드매니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기존의 정보서비스가 채권관련 기본정보의 통합 서비스였다면 이번에 추가된 정보는 개별기업의 EDF와 Credit Scoring, Market VaR 등 리스크매니지먼트 분석툴과 포트폴리오 관리 및 분석툴 등 분석정보가 대대적으로 보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채권종합분석정보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KAIST와 공동개발한 NICE-EDF는 기존 시장에서 제공되던 EDF(Expected Default Frequency)와는 달리 기업가치의 변동성 측정에 있어 한국적 상황에 맞는 모형에 기반을 두었고 실제 부도확률로 전환돼 산출(Actual EDF)되는 것으로 자산운용상의 개별 리스크관리에 있어서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관리툴의 경우 현금흐름 분석, 듀레이션, 켄벡서티, 민감도 분석, Hedge Ratio, Mar
ket VaR 등의 종합 포트폴리오 분석이 가능하며 펀드의 시가평가와 장부가 평가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상 트레이딩 분석도 가능케 함으로써 펀드매니저들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반영시켰다.
나이스채권평가의 조현준 사장은 “채권의 공정가격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채권정보 DB와 다양한 금융공학이론의 모델화 기법 및 검증작업이 필요하다”며 “채권가격 산정과정을 통해 다양한 부가정보와 분석툴이 산출되는데 이러한 분석정보의 가공 및 제공은 채권시장 선진화를 위한 평가기관의 의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