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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號 BNK금융, 대손비용 증가에 순익 3.4%↓…NPL·연체율 관리 과제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31 17:41

상반기 순익 4758억…이자·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NPL비율 1.62%·커버리지비율 85.31%…관리 대상
주당 120원 분기 배당 및 자사주 600억 소각 결의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 증가와 이자이익·비이자이익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줄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일제히 악화됐다.

BNK금융은 적극적인 재무건전성 관리와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4758억…전년比 3.4% 감소

빈대인號 BNK금융, 대손비용 증가에 순익 3.4%↓…NPL·연체율 관리 과제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31일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758억원으로, 전년 동기(4923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17억원으로 23.78% 줄어들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감소 및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BNK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443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791억원) 대비 2.38% 감소했으며 NIM(순이자마진)도 0.06%p 하락한 1.85%를 기록했다.

BNK금융 측은 “경상적인 이자이익은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분기 NIM 개선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외이익 관련 일회성 요인으로 그룹 이자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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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은 2277억원으로 전년 동기(2589억원) 대비 12.05% 감소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25.59% 감소한 88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비이자 부문 부진을 이끌었다.

대손충당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4346억원을 기록해 전년(3677억원) 대비 18.19% 증가했고, CCR(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0.09%p 상승한 0.7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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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익성 지표도 소폭 악화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97%로 전년 대비 0.48%p, ROA(총자산수익률)는 0.63%로 0.05%p 각각 하락했다.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은 2.39%p 오른 46.38%로 집계됐다.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개선됐다. BNK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는 전년 동기 17.4%에서 올해 상반기 21.0%로 3.6%p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 악화…NPL비율·커버리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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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그룹 NPL비율은 1.62%로 전년 동기(1.22%) 대비 0.40%p 상승했다. 연체율도 1.39%로 전년 대비 0.45%p 증가하며 부실채권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PL커버리지비율은 85.31%로 전년 동기(111.46%) 대비 26.15%p 하락해 충당금 여력도 낮아졌다.

BNK금융은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향후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1분기 부동산PF 대출의 NPL 증가 등으로 커버리지비율이 하락했으나 적극적인 NPL 감축 노력으로 2분기 NPL비율 및 커버리지 비율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3.96%로 전년 대비 0.38% 감소했으나 CET1은 12.56%로 0.40%p 상승하며 목표치인 12.5%를 상회했다. 이는 적정 수준의 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당 120원 분기 배당·자사주 소각 결의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120원의 분기 배당과 함께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할 경우 전년 대비 203% 확대된 수준이다.

권재중 BNK금융 CFO는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 및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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