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진 조원태 회장이 美 유학 마다하고 인하대 나온 사정 [오너가 나온 그 대학]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1 15:54 최종수정 : 2025-08-01 16:11

미국 힐리어 칼리지서 인하대 편입
부친 故조양호 회장과 비슷한 루트
경영대학 내 물류 전문가 양성 학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한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한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재벌 3세' 한진그룹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흔히 알려진 재벌가 자제들 대학 진학 루트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인다.

흔히 가업승계 등을 이유로, 고등학교 졸업 후나 어렸을 때부터 해외로 조기 유학을 떠난 케이스와 다르다. 조 회장은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다 국내 대학으로 편입했다.

조 회장은 경기초와 청운중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마리안(Marian)고교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2년제 대학 힐리어 칼리지(Hillyer College)에 입학했지만,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이후 2003년 졸업했다.

이는 아버지 고(故)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걸어온 길과 비슷하다. 고 조양호 회장은 18세 때 미국으로 넘어가 명문 기숙학교 쿠싱 아카데미(Cushing Academy)를 나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선친 고 조중훈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인하대 산업공학과에 진학했다.

인하대는 정석인하학원(구 인하학원)이 운영하는데, 정석인하학원은 한진그룹이 소유한 사립학교 재단이다. 인하학원은 지난 1952년 2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설립했으며, 1954년 4월 인하공과대가 문을 열었다.

1968년 한진그룹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이 인하학원을 인수하고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인하대 운영에 본격 관여했다. 인하대는 1971년 12월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으며, 이때 경영대, 이과대 등이 신설됐다. 조원태 회장은 현재 인하대 이사회 이사로 있다.

인하대 경영대학은 4개 학부(경영학, 파이낸스경영학, 아태물류학, 국제통상학)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아태물류학부는 종합물류 기업인 한진그룹 특성이 반영된 학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국토교통부 물류 특성화 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2014년까지 대규모 국고지원을 지속 받아왔다.

학부 설립 초기인 지난 2006년에는 장학생 30명 대상으로 4년 전액 장학금 지급, 아태물류전문대학원 진학 시 전액 지원, 교환학생 최우선 선발, 한진그룹 입사 보장 등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인하대 문장. /사진제공=인하대 홈페이지

인하대 문장. /사진제공=인하대 홈페이지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경영권 인수…‘캐주얼 엔진 장착’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경영체제 개편 이후 첫 검증된 기업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캐주얼 게임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은 국내 개발사 미투온이 주인공이다.카카오게임즈는 15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의 경영권을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소셜카지노,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으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재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더불어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갖춘 미투온을 인수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 중장기 턴어라운드를 모 2 MBK 김병주·김광일, 기소 여부 촉각...“믿음직한 회사”라던 장형진 발언 재조명 “상당히 모범적이고 진취적이고, 여러 가지 조사하고 믿음직한 회사라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장형진 영풍 고문이 2024년 9월 MBK파트너스(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며 MBK를 평가한 말이다.당시 장 고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버님 세대가 만들었지만 그게 꼭 우리 손에 의해서만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MBK와 협력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와서 회사 가치를 올려놓으면 더 좋고, 회사도 오래 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MBK가 전문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장기 성장을 이끌 파트너라는 판단이었다.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3 드론 잡는 ‘천광’…한화시스템, 레이저 무기 글로벌 정조준 한화시스템이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드론을 상대할 무기로 레이저가 떠오르는 만큼, 세계 각 국에서 현재 레이저 무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한화시스템도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탑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이관된 레이저사업센터서 약 1년 만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장성이 뒷받침된 만큼 중점 투자 사업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드론 시대에 맞설 ‘레이저’ 무기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를 통해 천광을 한국 최초 실전 배치 레이저무기체계로 소개하고, 50kW급 장갑차 탑재형과 20kW급 전술형 레이저도 함께 전시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