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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號 iM금융,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지역밀착·디지털금융 병행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1 16:08

상반기 리밸런싱 집중…하반기 본격 성과 창출 돌입
NIM·CCR 병행 관리로 수익성·건전성 간 균형 유지
경상북도와 생활SOC 협약 등 지역밀착 전략 강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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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금융그룹이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성과 중심의 도약’을 내세웠다.

상반기에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과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확대와 지역밀착형 성장, 디지털 경쟁력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를 변화와 전환의 해로 정의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iM금융 회장은 최근 열린 그룹 전략회의에서 “2024년이 변화와 전환의 해였다면 2025년은 성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iM뱅크는 상반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보다 탄탄하고 세밀한 실행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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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키워드는 ‘성장’…체질개선 넘어 수익성 본격화

iM뱅크는 상반기 동안 자산의 질적 전환과 리밸런싱에 집중하며 성장 대신 안정성과 구조 개선을 우선시했다.

천병규 iM금융 CFO는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는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에 집중하면서 성장보다는 안정성과 구조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자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개선과 핵심 예금 확대 등 수익 기반의 기초 체력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전략은 iM금융의 주가 흐름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올해 4월 1만원을 돌파한 주가는 7월 10일 종가 기준 1만5000원을 넘어섰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한다. 단순히 순이자마진(NIM) 확대에만 의존하지 않고, CCR(대손충당금전입비율)을 함께 관리하는 복합적 수익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iM금융은 NIM 개선을 위해 ▲이자수익 자산 확충 ▲저비용 핵심 예금 유치 ▲비수익자산의 수익자산 전환을 병행할 방침이다.

조달 측면에서는 상반기 핵심예금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유치 여력을 확보해 이익과 비용 간 균형을 꾀하고, 연체자산 및 고정이하여신(NPL) 감축을 통해 CCR 개선 작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역 밀착형 성장 전략 강화…경상북도와 업무협약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수도권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면서도 출발점인 경북 지역의 영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전망이다.

iM뱅크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장소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를 선정했다. 지역 밀착형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역 기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영업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iM뱅크는 최근 경상북도 및 신용보증기금과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SOC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로, 경상북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본 협약에 따라 신보는 법률·금융 컨설팅 및 보증을 제공하며 iM뱅크는 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공급한다.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SOC 설립사업을 민간에 개방한다.

지역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정오 iM뱅크 여신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있는 협약으로 iM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진출 시동…상표권 출원도

iM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다수 출원하며 디지털금융 행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원 상표는 ‘iMKRW’, ‘iMST’, ‘KRWiM’ 등 총 12건으로 원화를 뜻하는 ‘KRW’에 시중은행 전환 이후 새롭게 바뀐 사명인 ‘iM’을 조합했다.

앞서 iM뱅크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합류했으며 향후 관련 법제화에 맞춰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열린 iM금융 경영진 워크숍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화폐의 환경 변화와 금융 산업의 향후 방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 관계자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상황과 관련 법안의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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