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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號 BNK금융, 하반기 디지털·지역상생·건전성 3축 강화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9 16:24

AI 기반 조직개편 단행…디지털금융 체계 본격화
부울경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해양물류산업 강화
NPL·연체율 상승세 속 건전성 회복 총력 대응 나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경영 방향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강화 ▲지역상생 및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 ▲건전성 회복 및 자산의 질적 개선 등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룹 전반의 조직개편과 계열사별 전략을 통해 미래금융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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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금융 강화…미래전환 위한 조직 재정비

BNK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기존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룹AI·미래가치부문’으로 개편하고, 디지털기획부와 AI사업팀을 통합한 ‘AI디지털전략부’를 새로 출범시켰다. 명칭부터 AI와 미래가치를 명시하며 디지털 중심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부산은행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AI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AI 콘테스트 시상 및 디지털 혁신을 상징하는 오프닝 영상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문화 학산에 신호탄을 쐈다.

방성빈닫기방성빈기사 모아보기 부산은행장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서 일시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 하반기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부산지역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은행이 지역 현안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에 앞장서고,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BNK부산은행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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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소비자보호’ 투트랙 전략 고도화

BNK금융은 하반기 부산·울산·경남 등 부울경 지역에 특화된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룹 전략기획부 내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지역의 해양물류산업 강화 등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기존 ‘지역특화사업팀’은 ‘동남성장지원팀’으로 변경해 동남권 산업 빅데이터 기반의 협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준법감시인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해 지주 차원의 소비자보호 관리 역할을 확대하고, 그룹사 민원 대응과 리스크 사전 예방 체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해양·조선·물류 등 지역 주력산업 지원을 위해 ‘투자금융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하고, 산하에 ‘해양금융부’를 신설했다. 또한 지난 6월 출범한 ‘지역경제 희망센터’의 후속 조치로 본점 영업부에 소상공인·취약계층 대상 금융상담창구를 설치하고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경남은행도 마산 본점과 울산에 설치한 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토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상 상생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토스 스코어 기반의 금융서비스 고도화, 인적자원 교류, 공동상품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개인사업자 지원 플랫폼과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양사는 ‘첫시작 루키신용대출’을 공동 개발해 사회초년생 및 재취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경남은행이 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BNK경남은행

경남은행이 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BNK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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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회복 강조…연체율·NPL 상승에 대응 강화

BNK금융의 최근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세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연체율은 1.12%로, 2023년 1분기 0.56%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0.9%로 뛰더니 결국 1%를 넘긴 것이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같은 기간 0.52%에서 1.69%로 급등했다. ▲2023년 1분기 0.52% ▲2024년 1분기 0.85% ▲2025년 1분기 1.69%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NPL커버리지비율은 지난해 1분기 158.11%에서 올해 1분기 84.52%로 절반 가까이 하락하며 충당금 여력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하반기 핵심과제 중 하나로 건전성 관리와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을 제시했다.

고위험 자산군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보수적으로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며 지역기업 안정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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