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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KT 신임 대표 “AX 플랫폼 기업 되겠다”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12:27

31일 별도 취임식 없이 곧장 현장 경영 돌입
“네트워크・서비스 품질・정보보안 타협 없이 투자”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사진=KT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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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31일 공식 취임한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가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와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 통신사업자이자,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AX(AI전환) 플랫폼 기업(Platform Company)’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윤영 대표는 31일 KT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신을 보내며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박윤영 대표는 서신에서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며 “오늘부터 바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차례로 찾아 직접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정기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박윤영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장 현장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윤영 대표는 “KT는 결코 가볍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통신 본업을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보안과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전환은 산업의 질서와 기업의 존재 방식 자체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박윤영 대표가 강조한 키워드는 ‘AX 플랫폼’이다. 그는 “올해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X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정보보안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윤영 대표는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는 한층 더 촘촘히 정비하고, IT와 네트워크 인프라 또한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 산업의 핵심 미래 기술인 6G 등에 대해서는 “6G, 위성, AI-RAN,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성장에 대해서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역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며 “초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콘텐츠의 AX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의 기 준을 다시 세우고, 고객의 생활을 가장 먼저 이해하고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을 AI로 전환하는 ‘B2B AX’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DC(AI 데이터센터) , 글로벌 AX, 디지털 금융 플랫폼 등 신성장 영역에는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윤영 대표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면서 “저는 KT의 핵심 가치를 ‘KT Professionalism’으로 정의하고, 모든 의사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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