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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넥스트 IT' 추진…"업무 전 과정에 AI 적용"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4 17:58

AI로 업무 효율·고객 경험 혁신 가속화
전사 AX 실행력·사업 경쟁력 제고

KT가 '넥스트 IT' 전략 아래 AI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IT 체계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T

KT가 '넥스트 IT' 전략 아래 AI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IT 체계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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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KT(대표이사 박윤영)가 정보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 IT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IT 시스템 현대화 범위를 '넥스트 IT' 전략 아래 플랫폼·인프라·업무 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IT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정보보호를 기본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을 개발·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와 AX 사업을 뒷받침하는 IT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넥스트 IT 플랫폼', '넥스트 IT 인프라', '넥스트 IT 웍스(Works)'를 3대 핵심 축으로 정하고 업무 플랫폼 현대화와 차세대 인프라 구축, AI 기반 업무 방식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넥스트 IT를 통해 IT의 역할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넘어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성장 기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인프라, 업무 방식을 연계하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개발·운영 전반에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민첩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서비스·업무 효율 강화

먼저, KT는 넥스트 IT 플랫폼을 통해 핵심 업무 플랫폼 현대화를 지속한다. ERP(전사적자원관리), BSS(비즈니스지원시스템), OSS(운영지원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면서 업무 프로세스 혁신도 병행한다.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체계도 고도화한다. 인증·결제 등 주요 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KT닷컴과 마이케이티 등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IT 플랫폼 현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내부 IT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차세대 클라우드·DR 강화…IT 인프라 안정성 높여

넥스트 IT 인프라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 환경인 '넥스트 IPC'를 활용한다. Multi & Hybrid Cloud 체계도 구축해 시스템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IT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기술지원이 종료(EOS)됐거나 종료를 앞둔 주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선제적으로 점검·전환한다. 노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위험을 줄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장애 발생 상황에서도 주요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의 백업과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안정성과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AX 플랫폼 컴퍼니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IT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업무 보조 넘어 전 과정 적용

넥스트 IT 웍스는 AI를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KT는 AID-X를 중심으로 기획·설계·개발·테스트·운영 등 IT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AID-X는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인 AIDD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IT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 체계다.

KT에서는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을 넘어 임직원의 업무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KT는 AI 활용 우수 사례와 경험은 물론 시행착오까지 조직 내 수시로 공유해 검증된 활용 방식을 표준 업무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고 있다.

KT는 사내 AI 에이전트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KT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AX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직원 업무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AX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확산 활동을 통해 이러한 업무 방식을 그룹사로 확대해 조직 전반의 AX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옥경화 KT IT부문장(CIO) 부사장은 "넥스트 IT는 KT가 추진해 온 IT 현대화를 AI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략"이라며, "핵심 플랫폼과 인프라의 안정성·보안성을 강화하고 AI를 개발과 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IT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규 AX 사업으로 확장해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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