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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글로벌 기자단 선정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0 09:25

한국 브랜드 최초 및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중 최초 선정
성능, 효율적 전기 플랫폼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 남겨
EV6 GT/EV9/EV3 등 4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상 수상

기아 'PV5'. / 사진=기아

기아 'PV5'.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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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돼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을 완벽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기아 PV5가 기존 유럽 브랜드 중심의 경상용차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을 거머쥠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 새로운 수요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 EV6 GT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EV9, 2025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EV3가 수상한 데 이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특히 PV5는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과 같은 제조 혁신까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가 주관해 선정하는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미래 지향적으로 PV5에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E-트랜스포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잘라스 스위니 IVOTY 위원장은 “기아 PV5는 우수한 성능,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특히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된 것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혁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E-GMP.S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PV5는 기존 제조사 중심의 생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활용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객 중심 PBV라는 점에서 높은 기술 혁신성을 자랑한다.

또한 전기 플랫폼 기반의 넓은 적재공간 및 유연한 실내 구조는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효율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방 다중 골격 구조, 배터리 보호 설계,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첨단 안전 사양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컨버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품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하는 등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모델을 출시했으며 2026년부터 오픈베드, 카고 컴팩트, 카고 하이루프 등 다양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최근 기공식을 마친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 West에서 2027년부터 PV7 등 더욱 큰 차급의 PBV도 순차적으로 양산해 기아의 PBV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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