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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14관왕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1-07 09:32

현대차, 단편 영화부터 스마트팜까지 다양한 시도로 경쟁력 입증
기아 혁신 모빌리티 비전 ‘더 기아 PV5’ 전시와 영상 본상 수상
"자동차 제조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경쟁력 인정받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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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현대차 단편영화 '밤낚시'. / 사진=현대차

레드 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현대차 단편영화 '밤낚시'.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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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상식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Red 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Design)’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다.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적 시도로 지난해부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밤낚시는 자동차 제조사가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도전과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를 받으며,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Best Editing)’ 수상,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그랑프리를 포함해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등 세계 3대 광고제를 석권하기도 했다.

현대차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 / 사진=현대차

현대차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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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세계 최초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Smart Farm)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Na Oh)’는 혁신적인 기술과 한국 전통 문화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아키텍쳐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람객들이 씨앗 파종부터 생장, 수확, 시식까지의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체험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및 가치가 결합된 이색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CX 스마트팜’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 곳에 담아내며 싱가포르의 교육, 미래 도시 농업 모델에 기여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고객 경험 사례로 평가받았다.

HMGICS 3층에 위치한 한식당 ‘나오’는 한국 장인들의 손길과 계절별 메뉴를 통해 한국의 요리와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레스토랑 & 카페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나오’는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간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싱가포르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심지로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외에도 ▲글로벌 임직원 및 딜러들을 위해 개발된 AI 기반의 무료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Hyundai AD Creator for Car Dealers)’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기념해 전 세계 고객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다음 1억대를 향한 여정의 시작을 담아낸 캠페인 ‘한 걸음 더(One step further)’가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현대차와 이노션 공동 기획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상의 자율주행 화장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풀어낸 프로젝트인 ‘모빌렛(Mobilet)’ 등도 본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는 ▲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Interface&User Experience Design) ▲공간 커뮤니케이션(Spatial Communication) ▲전시관(Fair Stands) ▲필름&애니메이션 등 총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더 기아 PV5’ 전시관인 ‘PV5 Story’. / 사진=기아

‘더 기아 PV5’ 전시관인 ‘PV5 Story’.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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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가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차량 음성 인식, 챗봇 등에 적용되는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은 기아의 로고를 기반으로 심플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구현돼, 고객이 움직이는 모든 순간에 영감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아만의 브랜드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전시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서울∙밀라노 개최)’와 인천공항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가 기아의 디자인 비전과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 부분을 인정받아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아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전시관도 전시 부문과 필름&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본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Playmobil)’과 협업해 물류, 교통약자 여객, 레저, 비즈니스 등 다양한 PV5 활용 사례를 도시 형태로 구성한 전시관 ‘PV5 Story’와 캐릭터 기반 3D 영상 콘텐츠 ‘PV5 Adventure’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비전을 전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전 세계에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혁신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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