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4 09:16

영국 내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 협력
내년 중 PV5 및 PV5 WAV 기반 개조 모델 선보여
스마트 충전 솔루션, 차세대 에너지 관리 분야도 협력

(왼쪽부터)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기아

(왼쪽부터)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기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맨드류 밀러 모타빌리티 CEO, 다미안 오톤 모타빌리티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 명의 고객과 약 3만5000대 WAV(휠체어용 차량), 약 9만4000대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의 및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양사가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PV5 WAV를 비롯한 기아의 다양한 PBV 라인업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두되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PV5 WAV는 이동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가 반영된 차량이다.

PV5 WAV에는 ▲휠체어 탑승자뿐 아니라 가족, 간병인, 운전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콘셉트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 ▲휠체어 벨트 고정 시스템, 3열 팁업 시트 등 보호자가 동승해 휠체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기능 ▲넓은 실내 공간 및 휠체어를 접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다.

아울러 PV5 WAV는 PV5를 양산 중인 PBV 전용공장 ‘화성 EVO Plant’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PV5 WAV 모델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포용적 이동성을 실현하는 첫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기아와 모타빌리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기아

기아와 모타빌리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기아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는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PV5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오는 2026년부터 영국 현지에서 해당 차량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아는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중·장기적 전동화 전환 목표 설정 및 추가적인 고객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 과정에서 양사는 PBV 라인업별 WAV 개발 협력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고객의 충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 충전 솔루션 개발 및 ▲V2H(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기술), V2G(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력을 양방향으로 주고받는 기술) 등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WAV 시장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해 향후 출시 예정인 기아의 대형 PBV ‘PV7’의 WAV 컨버전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모타빌리티와 MOU 체결은 모두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밀러 모타빌리티 CEO는 “모타빌리티의 eVITA 콘셉트는 포용적 디자인이 차량 제작 초기부터 반영될 때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었으며, 이번 기아와의 MOU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의 WAV 전동화 모델 개발과 관련한 모타빌리티의 장기적인 전동화 및 환경 목표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WAV를 필요로 하는 리스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라는 비전에 따라 이동약자에게 여행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 등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