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카드, 6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비용 효율화 ‘속도’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5-06-05 15:07

1968~1979년생 대상…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 지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진행했던 신한카드가 6개월 만에 또다시 희망퇴직에 나서며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사측과 노동조합이 희망퇴직 실시에 합의하고 오는 19일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8년~1979년까지 직원이며, 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함께 임금 최고 30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1968년생부터 197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퇴직금은 25개월치 월급과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고, 이에 62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했다.

이번 희망퇴직이 대상 직원 범위 확대와 반년 만에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한카드가 실적 부진으로 인해 비용 축소에 힘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삼성카드에 업계 1위 자리를 뺏기게 됐다.

어려운 환경 속 올해 1월 취임한 박창훈닫기박창훈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는 '비움과 채움(미래를 위한 전략적 구조 개선)'을 올해 전략 슬로건으로 내걸고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를 '4그룹 20본부 체계'로 슬림화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대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본부장 1~2년 차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승진시키고, 사업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70년대생을 본부장으로 내세우는 등 조직 내 역동성에도 힘을 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합의 끝에 지난해 말 시행된 희망퇴직과 동일한 수준에서 퇴직금 규모가 정해졌다"며 "이달 19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